
하코네는 가나가와현에 위치한 대표적인 온천 관광지로, 자연과 예술, 전통과 현대, 문화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도시입니다. 이곳은 예로부터 황실과 귀족들이 즐겨 찾던 휴양지로 유명했으며, 현재도 일 년 내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입니다. 특히 하코네는 유모토, 아시노코, 고라 등 다양한 지역으로 나뉘어 있어서 여행자들은 각 지역의 특색에 맞춰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이 세 지역은 하코네 교통 패스로 효율적으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온천욕, 유람선, 미술관, 산책로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며, 효율적인 여행 동선을 설계할 수 있습니다. 이 다양성은 여행의 만족도를 크게 좌우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하코네를 대표하는 세 지역인 '유모토', '아시노코', '고라'를 중심으로 각 지역의 특성과 추천하는 여행 명소, 유용한 정보를 깊이 있게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하코네 지역별 명소, 유모토
하코네 유모토는 하코네 여행의 관문이라 불리는 지역으로, 대부분의 여행자가 이곳에서 여정을 시작합니다. 이곳은 전통 온천과 역사의 시작점입니다. 열차를 타고 약 1시간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어, 교통 접근성이 매우 뛰어납니다. 하코네유모토역 주변은 관광에 필요한 정보와 시설이 잘 구축되어 있으며, 다양한 숙소와 식당, 기념품 가게, 온천 시설이 밀집되어 있어 '하코네 여행의 중심지'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유모토는 전통적인 온천마을의 정취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지역입니다. 하코네 온천의 가장 큰 매력은 '다양한 온천수의 종류'입니다. 유황 성분이 풍부한 흰색 탕, 무색무취의 맑은 탕, 피부 미용에 좋은 알칼리성 온천수 등 20가지가 넘는 온천수가 존재합니다. 이 때문에 하코네를 찾는 여행객은 숙소에 따라 전혀 다른 온천 체험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유모토의 거리를 걷다 보면 족욕이 가능한 작은 족욕탕, 손뜨개 소품 상점, 전통 간식 가게들이 이어지며 마치 옛 시대로 돌아간 듯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대표 온천으로는 '텐유', '요시무라', '츠루야 여관' 등이 있으며, 일부 시설은 숙박하지 않아도 일일 입장이 가능합니다. 하루 당일치기 여행으로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매우 유용한 요소입니다. 하코네 유모토의 또 다른 매력은 지역 전통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하코네 역사박물관'에서는 하코네의 과거를 한눈에 볼 수 있으며, '유모토 예술공방'에서는 전통 도자기 만들기, 유리공예, 목공 체험 등이 가능합니다. 특히 가족 단위나 커플 여행객에게 체험형 관광은 큰 만족도를 줍니다. 유모토에는 먹거리도 풍부합니다. 두부껍질 요리, 하코네 명물 '만주', 말차 젤라토, 닭꼬치 등 다양한 지역 특산물을 맛볼 수 있으며, 하코네 지역의 특산물인 유바(두부껍질 요리)를 활용한 정식 메뉴를 제공하는 식당도 많습니다. 또한 유모토는 하코네 전체를 둘러보기 위한 기점으로 적합하며, 버스, 로프웨이, 등산철도 등 주요 교통수단과의 연계가 탁월합니다. 하코네 여행을 효율적으로 시작하고자 한다면 유모토는 최적의 출발지입니다.
아시노코
아시노코는 하코네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자연 관광지로, 하코네를 대표하는 엽서나 포스터, 홍보 이미지에 단골로 등장하는 장소입니다. 이곳은 후지산과 만나는 절경의 중심지입니다. 약 3000년 전 화산 활동으로 형성된 이 칼데라 호수는 맑은 날이면 후지산이 배경으로 드러나는 장관을 연출하여 '산과 호수 전망을 볼 수 있는 최고의 명소'로 꼽힙니다. 가장 인기 있는 체험은 '하코네 해적선 유람'입니다. 이 배를 타면 이동과 관광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어 여행 동선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해적선 모양으로 만들어진 대형 유람선을 타고 아시노코를 횡단하면 도겐다이, 하코네마치, 모토하코네 세 지역을 연계하여 30~40분간 호수 위를 유유히 지나가며 관광할 수 있습니다. 특히 벚꽃이 피는 봄, 단풍이 피는 가을에는 해적선 위에서 감상하는 경치가 특별한 추억이 됩니다. 이 유람선을 타고 지나갈 수 있는 모토하코네 지역에는 전통을 느낄 수 있는 '하코네 신사'가 위치해 있으며, 호수 위로 솟은 붉은 도리이는 사진가들이 가장 많이 찍는 사진 명소 중 하나입니다. 참배길을 따라 걷다 보면 수백 년 된 삼나무 가로수가 양쪽으로 늘어서 있어, 자연 속에서의 여유로운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아시노코 주변에는 다양한 박물관과 공원도 위치해 있습니다. '하코네 세키쇼 박물관'은 에도 시대의 통행 검문소를 재현한 곳으로, 역사에 관심 있는 여행자에게 흥미로운 장소입니다. 또한 곤돌라를 타고 올라가 탁 트인 아시노코의 전망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먹거리로는 유람선 정류장 주변에 수제 메밀면, 장어덮밥 전문점, 유자소금 라멘 등의 지역 요리가 있으며, 카페에서는 후지산 모양의 디저트를 판매하여 관광객의 눈과 입을 모두 만족시킵니다. 아시노코는 하루 일정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여행지이며, 하코네 여행 명소 중 '가장 감성적인 순간'을 만들어주는 핵심 지역입니다.
고라
고라는 하코네 중심부 고지대에 위치한 지역으로, 비교적 조용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가진 예술 중심지입니다. 이곳은 예술과 온천이 조화된 마을입니다. 하코네 등산열차의 종점이며, 이후 로프웨이와 케이블카를 이용해 오와쿠다니까지 연결되는 중요한 환승지이기도 합니다. 이 지역은 다른 지역보다 고도가 높아 쾌적한 기후와 청명한 공기를 자랑하며, 고즈넉한 휴식 여행을 원하는 여행자들에게 특히 추천되는 곳입니다. 이 지역은 하코네에서 가장 아름다운 정원 중 하나인 '하코네 고라 공원'이 위치해 있으며, 이곳은 봄에는 벚꽃, 여름에는 수국,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설경 등 사계절 내내 다양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공원 내에는 유리 공예 체험관, 찻집, 분수 광장 등이 있어 산책과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고라는 하코네의 예술과 문화를 만날 수 있는 핵심 지역입니다. '하코네 미술관'은 전통 도자기와 회화를 중심으로 한 컬렉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폴라 미술관'은 인상파 화가들의 명작을 감상할 수 있는 수준 높은 미술관으로 유명합니다. '하코네 오픈에어 조각미술관'은 넓은 야외 공간에 대형 조각작품을 전시해, 아이부터 어른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예술적 공간입니다. 고라는 온천 숙소의 수준도 매우 높습니다. 고급 여관과 부티크 호텔이 밀집해 있으며, 개인 온천이 딸린 객실이나 멋진 전망을 자랑하는 노천탕 등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곳의 온천수는 피부 미용에 효과적인 알칼리성 단순온천으로, 피로 해소뿐 아니라 피부 컨디션 회복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카페와 빵집도 감성적인 공간이 많습니다. 역 근처에는 '베이커리 앤 테이블', '리틀 베이커리 하코네' 같은 감성적인 디저트 카페가 있으며, SNS 사진 명소로도 꼽힙니다. 조용히 책을 읽으며 커피 한 잔을 마시거나, 산속에서 낮잠을 즐기듯 여유를 누리고 싶은 분들에게 고라는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만약 하코네 지역을 모두 돌아보고자 하는 여행자라면 1박 2일 이상의 일정으로 여유롭게 돌아보는 것을 추천합니다.